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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시뽀 [ 샨 팰리스 Shan Palace ]

by 요닝 YOLOYONY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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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 팰리스 (Shan Palace)


미얀마 시뽀 트레킹을 하면서 리틀 바간을 들리고 시뽀 맛집 미세스 팝콘 가든에서 배를 채운 후 샨 팰리스로 이동했다.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람. 

 

미얀마::시뽀 [ 리틀 바간 Little Bagan ]

리틀 바간(Little Bagan) 리틀 바간은 미얀마 시뽀 지역을 돌아다니며 걷다가 발견한 곳이다. 바간 지역을 이미 다녀왔던 곳이라서 무슨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 미얀마 바간을 모른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 바람...

yoloyony.tistory.com

 

샨 팰리스로 가는 길에 시멘트 벽돌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멘트 벽돌 만든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미얀마 사람들은 더운 날씨에 힘든 노동에도 활짝 웃는 모습에 나까지 힘이 났다.

구글맵을 보고 박물관으로 표시되어있어서 나라에서 운영하는 줄 알았다. 시간 맞춰가면 당연히 입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대문에 Closed for today라고 적혀있었고 문이 닫혀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시간 맞춰갔지만 문이 닫혀있어서 다른 여행객들과 아쉬운 마음에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몰려왔다. 중국인들은 앞서 왔던 사람들을 새치기하며 시끄럽게 떠들었다. 샨 팰리스를 관리하는 사람이 대문 쪽으로 오더니 오늘은 닫혔다며 돌아가라고 했다.

샨 팰리스 (Shan Palace)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돌아가자 문을 열어주었다. 관리자는 이 곳이 개인 저택임을 알려주었고, 소란을 피우면 안된다며 단체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하였다. 웃으면서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하면서 반갑게 맞이해주어 몇몇의 외국인 여행객들과 함께 샨 궁전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샨 궁전, 샨 팰리스 (Shan Palace)

샨 궁전, 샨 팰리스 (Shan Palace)


입장료 Donation
샨 팰리스(Shan Palace)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나라에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지금은 샨 주의 마지막 왕자 후손들의 개인 저택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기부 형식으로 주고 싶은 대로 모금함에 기부할 수 있다. 문이 활짝 열려있어 들어가 보니 미얀마 국기가 거실에 걸려있었고, 서적과 옛날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미얀마 시뽀(Hsipaw) 마을을 다스리던 샨 주의 마지막 왕자 사오짜셍과 오스트리아 출신인 잉게 (Inge Sargent) 공주가 1962년까지 살았던 곳이다. 안경 낀 한 여성분이 사오짜셍의 조카며느리임을 소개하며 샨 팰리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궁금한 게 있어 물어보면 바로 답해주었고, 능통한 영어 실력에 감탄했다. 한국인이라고 하니 반가워하며 샨 팰리스 기사가 실려진 한국 신문을 보여주었다.

 

Twilight over Burma (My Life as a Shan Princess) 공주의 회고록

왕자 사오짜셍과 잉게 공주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사오짜셍은 미국 유학 중 잉게 사전트를 만나 결혼 후 미얀마로 같이 돌아오게 되었고, 양곤항에서 샨의 백성들이 환영하는 피켓에 사오짜셍의 이름을 보고 샨 주의 왕자임을 몰랐던 공주는 놀라게 된다. 둘은 왕국의 번영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부유하고 힘 있는 왕국이 되었다. 1962년 군사쿠데타로 샨 주의 사오파들을 모두 체포했고, 공주는 오스트리아의 시민권이 있어 왕자의 뜻대로 두 딸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공주의 회고록에는 왕자 사오짜셍은 군사쿠데타로 살해되었다고 적혀있다.

예전에는 정부에서 금서로 정해 책을 볼 수 없었지만 현재는 공주가 쓴 책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조카 며느리의 친절한 설명으로 미얀마 역사에 대해 좀 더 아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사오짜셍의 조카 부부가 샨 팰리스에 살고 있다. 다음 여행객들도 샨 팰리스가 개인 저택임을 명심하며 프라이버시를 존중했으면 한다. 같이 설명을 들었던 외국인 친구들과 여운이 남아 이야기를 나눴다. 독일인 카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저스틴과 맥주 한잔하고, 다음날 아침 시뽀역에서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일찍 숙소로 돌아갔다. 

미얀마 시뽀 여행기를 마무리하며 다음 포스팅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곡테익 열차에 대해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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